저희 일산시티요양원에도 5월은 참으로 뜻깊은 달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혹은 개인적인 사유로 혈연적 가족과 함께 생활하지 못하고 계시지만

이곳, 바로 일산시티요양원에서 :새로운 의미의 가족" 으로 만나 함께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행복하고 의미있는 가정의 달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5월 4일 토요일에는 일산시티요양원 효도잔치가 열렸답니다.

반주기, 색소폰, 드럼, 장구 등 다양한 악기를 갖춘 악단인 "은나래 공연단"을 모시고 어르신들과 흥이 넘치는 시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처음엔 조금 쑥스러워 하시기도 하셨던 어르신들도, 혹은 처음부터 너무 즐거워하시며 공연단의 대열에 함께 하셨던 어르신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덕분에 지켜보는 저희들도 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손자, 손녀가 찾아와  함께 사진 찍는 모습에서 효도잔치의 또 다른 의미도 발견할 수 있었고,

공연 내내 어머니의 손을 잡고 계시던 한 아드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더 열심히 어르신들을 모셔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공연도 즐기고 맛있는 간식도 나누어 먹으며 소소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에,

효도잔치에 참여해 주신 보호자 분들과 간담회 시간도 가졌습니다.

저희 요양원이 개소 후 6개월 동안 어떻게 변화하였고 발전되어가고 있는지도 말씀드리고

또 우리 요양원에 바라는 점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요,

많이 참여해주시고 따뜻한 말씀 전해주셔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버이날 당일에도 색소폰 연주가이신 정경완 선생님과 함께 작은 공연도 열렸답니다.

함께 하는 매일 매일이 행복하시기를 바라지만,

우리 요양원이 오픈한 이래 첫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한주는 더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랬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일산시티요양원을 향해 보여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